
오늘은 일산 백석동의 진짜배기 삼계탕 맛집, **‘장수토종삼계탕’**을 다녀온 솔직후기 남겨봅니다. 여기, 일산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삼계탕 명소인데요. 제가 초등학생일 때도 부모님 손잡고 오던 곳인데, 어느새 저도 혼자 와서 삼계탕 한 그릇 뚝딱하고 가는 나이가 되었네요.

‘장수토종삼계탕’은 무려 20년 이상 영업 중인 백석동 대표 맛집입니다. 특히 들깨 삼계탕으로 유명해서,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그런 집이죠. 위치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446번길 7-1, 백석역 근처라 접근성도 좋고, 전용 주차장도 있어 차량 이동도 어렵지 않아요. 비 오는 날엔 더 북적이니 참고하세요.

메뉴는 단 하나! 들깨 삼계탕
이 집은 메뉴가 단일 메뉴입니다.
오직 삼계탕 한 가지. 대신 선택지는 있습니다.
기본은 들깨 삼계탕이고, 원하시면 맑은 국물 삼계탕도 주문 가능해요.
들깨 싫어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은 미리 말하면 깔끔한 맑은 국물로 바꿔주셔서 배려도 센스 있게 해주십니다.

식당은 생각보다 넓고 전부 테이블 좌석이에요. 단체 손님도 무난하게 수용할 정도. 한쪽 유리창에는 연예인 사인들이 빼곡히 붙어 있고, 벽면엔 인삼주병이 줄지어 진열돼 있어서 ‘진짜 오래된 집이구나’ 싶은 느낌이 팍 옵니다.

김치통이 따로 있어 직접 덜어먹는 스타일인데요, 깍두기는 무난한 편. 그런데 이 집 배추김치가 진짜 별미입니다. 계속 손이 가요.
쌈장에 마늘, 고추, 양파도 기본 제공되며, 삼계탕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소금도 테이블마다 잘 갖춰져 있어요.

향도 좋고 맛도 꽤 괜찮습니다. 비 오는 날 따뜻한 국물에 인삼주 한 잔, 괜히 몸 보신하는 기분이더라고요.

자리에 앉자마자 1분도 안 돼서 삼계탕이 서빙됩니다. 정말 빠른 속도에 감탄.
이날 제가 주문한 건 기본 메뉴인 들깨 삼계탕.
첫인상부터 국물 색이 진하고 깊어요.
들깨 특유의 고소함이 확 느껴지는 걸쭉한 스타일의 국물입니다.
닭은 1인분 딱 알맞은 사이즈인데, 삶은 정도가 예술입니다.
숟가락만 대도 고기가 뼈에서 저절로 분리될 정도. 이건 실화입니다.

닭다리부터 뜯어봤는데, 고기 결이 부드럽고 탄력 있으면서도 퍽퍽하지 않은 딱 그 지점.
안쪽엔 찹쌀밥도 꽉 들어차 있고, 대추랑 수삼도 함께 들어 있어서 건강한 맛까지 더해줍니다.
소금 살짝 찍어 먹으면 간도 딱 맞고, 고기 자체의 육즙이 살아 있어서 정말 고급스러운 맛이에요.

사실 처음에는 “이거 하나로 배부를까?” 싶은데, 막상 먹다 보면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게 돼서 결국 배 빵빵해집니다.
포만감 충분!
더 배고프신 분들은 찹쌀밥 추가도 가능하니까 걱정 노노.
저는 도꾸리 한 병 추가해서 인삼주 살짝 마시면서 느긋하게 삼계탕을 즐겼습니다. 혼밥으로도 무리 없고, 가족끼리, 부모님 모시고 가기도 아주 좋은 장소에요.
맛: 국물 고소하고 깊은 들깨 베이스, 푹 삶은 부드러운 닭고기
분위기: 연예인도 다녀간 내공 있는 백석 맛집
접근성: 전용 주차장 O, 백석역 도보 거리
가성비: 삼계탕 한 그릇에 배까지 든든, 인삼주 서비스까지!

오랜만에 찾은 장수토종삼계탕,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비 오는 날,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 주는 위로. 이 집 삼계탕은 그냥 음식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듯합니다. 일산 삼계탕 맛집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